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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아나운서, 에세이집 '어머니' 출간…"母와 각별했던 시간 기록"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아나운서 신동진이 에세이 작가가 됐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최근 에세이집 '그토록 오래고 그토록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이하 어머니)를 출간했다.

'어머니'는 신동진 아나운서가 2015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첫 에세이집이다. 어머니와 생전에 함께했던 각별한 시간들을 돌아보며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소박하고도 핍진한 필체로 담아냈다.

신동진 아나운서가 에세이집 '그토록 오래고 그토록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출간했다.
신동진 아나운서가 에세이집 '그토록 오래고 그토록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출간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4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면서, 저자는 그 모든 시간들과 감정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유년 시절, 중고등 시절, 대입과 군대 시절, 그리고 아나운서 입사 후의 삶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담겼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저서의 말을 통해 "2015년 1월21일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어머니를 잃었다. 너무도 갑작스레 어머니를 잃고 황망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정리하고 저 자신도 치유하고 싶었다"고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전했다.

5년이 걸려 마무리를 하게 됐다는 신 아나운서는 "이 책을 보고 부모님이 옆에 계실 때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본다. 부모님을 잃고 상처를 안고 사시는 분들께는 슬픔을 공감하는 책이 되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최현정 전 아나운서가 추천서를 썼다.

손석희는 "그는 씩씩하면서도 다정다감하다. 그런 품성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책을 보니 답이 나와있다. 그는 어머니를 닮아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들로서 쓸 수 있는 당연한 사모곡이 아니라 어머니와의 시간여행 기록이자 어머니를 통한 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고 했다.

최현정 전 MBC 아나운서는 "내가 나의 아이들을 동진 선배만큼의 동그랗고 단단한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다면 나도 마지막 순간 만족한 웃음을 지울 수 있겠지. 나의 아이들이 동진선배가 어머니를 추억하는 만큼의 미소로 나를 기억해준다면 내 생의 의미를 다 했노라 말하며 눈 감을 수 있겠지"라고 책을 추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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