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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허지웅, 예배 강행 일침 "신의 이름 팔아 자유만 고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이자 작가인 허지웅이 코로나19 확산에도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공동체에 당장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이름을 팔아 자유만을 고집스레 주장하는 교회가 있다"며 "또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대규모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교회도 있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4단계로 나뉘는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또 정부는 집회 금지 조치와 휴교령을 내리는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토록 했다.

하지만 일부 교회에서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허지웅이 일침을 가한 것. 그는 "신이시여 용서하소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이 역병을 물리치고 위기를 극복하는 날, 저들이 자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지 않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또 허지웅은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저들에게 염치를, 우리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 세계 공동체에 평화를 주소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하 허지웅 인스타그램 전문

공동체에 당장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이름을 팔아 자유만을 고집스레 주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신이시여 이들을 용서하소서. 또한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대규모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교회도 있습니다. 신이시여 그들도 용서하소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이 역병을 물리치고 위기를 극복하는 날, 저들이 자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지 않게 하소서.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저들에게 염치를, 우리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세계 공동체에 평화를 주소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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