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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다저스 데뷔전 1.1이닝 2실점…레일리는 홀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체면을 구겼다. 베테랑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가 이적 후 첫 실전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프라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있는 굿이어볼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프라이스는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1.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을 2실점 했다.

그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말 첫 타자 아키야마 쇼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프레디 걸비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베테랑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뉴시스]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베테랑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뉴시스]

1회를 넘긴 프라이스는 2회말 출발은 좋았다. 첫 타자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 타자 알렉스 블렌디노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프라이스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해 프라이스와 무키 베츠(외야수)를 영입했다. 그대가로 다저스는 알렉스 버두고(외야수) 지터 다운스(내야수) 코너 웡(포수)를 보스턴으로 보냈다.

프라이스는 이날 다저스 이적후 베츠와 처음으로 함께 그라운드로 나섰다. 베츠는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2-6으로 졌고 프라이스는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로는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나왔다.

 2015년부터 지난해(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 뛰다 오프시즌 동안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브룩스 레일리가 3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2015년부터 지난해(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 뛰다 오프시즌 동안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브룩스 레일리가 3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을 뛴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레일리는 선발 등판한 소니 그레이에 이어 나왔다.

레일리는 첫 상대인 엔리케 에르난데스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행운이 따랐다. 애르난데스가 1루를 돌아 2루까지 노리다 아웃됐다.

레일리는 이닝을 마쳤고 신시내티는 4회초 세 번째 투수 트레버 버우어를 올렸다. 레일리는 이날 한 타자만 상대하고 홀드를 올렸다. 시범경기 성적은 이날까지 2경기에 나와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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