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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한체육회, 생활체육축전·소년체전 연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최근 확산 추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생활체육축전)과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일정 연기를 3일 발표했다.

생활체육축전은 당초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소년체전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체육회는 "대회 참가자에 대한 예방·보호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두 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정부는 지난달(2월) 23일 기준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조정했다. 체육회는 이에 따라 각 대회 개최지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역 내 방역관리 강화가 우선한다는 뜻을 모았다.

생활체육축전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된 적이 있다. 소년체전도 2010년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회 일정을 조정해 하계방학 기간 중 개최된 사례가 있었다.

한편 체육회는 "향후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후 각 대회 일정을 재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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