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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인 루니의 더비 카운티 3-0 제압…FA컵 8강 진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16강 더비 카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33분 루크 쇼(25, 잉글랜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쇼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이갈로(오른쪽, 31, 나이지리아)가 6일(한국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이갈로(오른쪽, 31, 나이지리아)가 6일(한국시간)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유는 전반 41분 이갈로(31, 나이지리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안 마타(32, 스페인)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갈로는 박스 안 슈팅 찬스에서 더비 카운티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갈로는 후반 25분 또 한 번 골 맛을 보며 더비 카운티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더비 카운티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맨유는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3-0으로 더비 카운티를 꺾으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5-2016 시즌 이후 4년 만에 FA컵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더비 카운티의 웨인 루니(35, 잉글랜드)와 맨유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 숱한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루니는 2017년 여름 맨유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겨울 더비 카운티 유니폼을 입었다.

루니는 잉글랜드 무대 복귀 후 맨유와의 첫 맞대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활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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