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대표팀 감독 공모, 전주원·정선민·하숙례·김태일 지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에 나설 여자 농구 국가대표 감독 공개 모집 지원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농구협회는 6일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 진행결과 전주원, 정선민, 하숙례, 김태일 등 4명의 지도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사진=WKBL]

하지만 본신 진출을 이끌었던 이문규 전 대표팀 감독은 혹사 및 선수단과 불화설 속에 재계약에 실패했다.

대표팀 주전 센터 박지수는 귀국 직후 이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내는 등 논란이 컸다.

대한농구협회는 결국 도쿄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새로 꾸리기로 결정했고 6일 오후까지 감독 공모를 받았다.

공모 결과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 등이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도전장을 던졌다.

눈에 띄는 건 전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통하는 전주원 코치와 정선민 전 코치다. 두 사람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7·199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2000 시드니 올림픽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견인하며 신한은행 왕조 시절을 이끌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 [사진=WKBL]

전 코치는 시드니 올림픽 쿠바와의 경기에서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한국 남녀농구 최초 올림픽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정 코치는 한국 선수 최초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하면서 한국 여자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월드컵,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아 이문규 전 감독을 보좌했다.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은 지난 2004년 금호생명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새 감독 후보에 대한 면접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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