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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토트넘, 라이프치히에 0-3 완패…UCL 8강 진출 좌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기적은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참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패배 직후 루카스 모우라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패배 직후 루카스 모우라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게 0-1로 패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두 골 차 이상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손흥민(28), 해리 케인(27, 잉글랜드), 스테번 베르흐베인(23, 네덜란드)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라이프치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마르셀 자비처(26, 오스트리아)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지만 외려 전반 21분 자비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자비처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29, 스웨덴)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라이프치히에 주도권을 빼앗긴 채 압도당했고 0-3 완패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를 끝마쳤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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