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FC 서울, 온라인 통해 팬들과 소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FC 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멈춰선 팬들과 만남을 온라인을 통해 이어간다.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 개막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은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FC 서울은 다양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FC서울은 앞서 케다 FA(말레이시아)와 ACL 플레이오프에서 4-1 승리에 이어 멜버른(호주)과 ACL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도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뒤로 밀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FC 서울 소속 주세종, 한찬희, 김주성이 팬들과 SNS로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사진=FC 서울 프로축구단]
FC 서울 소속 주세종, 한찬희, 김주성이 팬들과 SNS로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사진=FC 서울 프로축구단]

팬들에게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기간이다. FC 서울 구단은 이런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난 11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팬들과 선수들의 온라인 데이트다. 이 자리에는 선수단을 대표해 주세종, 한찬희, 김주성이 출연했다. 세 선수들은 약 40분 동안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주세종은 결혼 계획을 밝혀 많은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김주성은 실시간 방송 중 FC 서울 출신으로 서울 오산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김진규 코치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모습도 보여 팬들에게 즐거움도 줬다.

또한 FC서울은 주세종, 한찬희, 김주성을 시작으로 하는 '코로나 19 손글씨 챌린지'도 기획해 시작했다. 코로나 19 손글씨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피해 회복을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구단은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동참해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과 팬들에게 위로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즌티켓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즌티켓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2020시즌 FC 서울을 전망하는 앙케이트 이벤트다. 이 외에도 FC 서울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중 재미난 B컷의 사진들을 모아 센스 넘치는 제목을 달아보는 '엪설이네 제목학원'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수단 근황을 꾸준히 알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FC 서울, 온라인 통해 팬들과 소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