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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캐나다보다 한국이 안전, 사재기 없고 일상생활 가능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이 캐나다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안전에 대해 언급했다.

로맥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달 초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SK 선수단과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던 중 둘째 출산 날짜가 다가오면서 자택이 있는 캐나다로 건너갔다.

로맥은 지난 4일 건강하게 태어난 둘째 아들과 만난 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 KBO리그 개막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SK 선수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로맥이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로맥의 지인들은 한국행에 우려를 나타냈다.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안전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컸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캐나다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안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조성우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캐나다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안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조성우기자]

그러나 로맥은 한국이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로맥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캐나다를 떠나 한국으로 와서 좋다. 지금은 한국에 있는 게 낫다"며 "한국, 일본처럼 질서정연한 사회는 이런 상황을 더 쉽게 대처하고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더 잘 기울인다"고 말했다.

'스포츠넷'은 "로맥의 캐나다 지인들은 로맥이 코로나19의 근원지인 중국과 가까운 한국으로 떠나면서 큰 위험에 놓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라며 "한국은 바이러스의 발생 파악과 확산 방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다. 반면 북미는 새로운 확진 사례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맥도 한국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사재기를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곳은 평소처럼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로맥은 지난 2017년 한국 땅을 밟은 뒤 올해로 4년째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KBO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과 훌륭한 인성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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