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올림픽위원장 "도쿄 올림픽 강행, 불공정한 상황 발생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 개최 강행 의지를 연일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알레한드로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위원회(COE) 위원장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블랑코 위원장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선수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위원회(COE) 위원장이 도쿄 올림픽 개최 강행에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NHK'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IOC와 긴밀히 협력해 선수, 관객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IOC 역시 지난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는 어떤 추측도 비생산적이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도쿄 올림픽을 계속 준비할 것을 격려한다"며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일부 종목의 경우 올림픽 출전 국가 및 선수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유럽의 경우 오는 6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1년 연기한 상황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

블랑코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매일 같이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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