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연기 도쿄올림픽 내년 봄 또는 여름 개최 제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 결정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시기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O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도쿄올림픽을 내년(2021년) 봄이나 여름에 연다는 두 가지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4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회 연기 요청을 IOC가 받아들인 결과다. 그러나 연기 발표를 하면서 대회 개최 시점을 꼭 찝어 언급하지는 않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0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한 공동 성명을 지난 24일 발표한 뒤 대회 개최 시기는 2021년 여름으로 못박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연합뉴스'는 '아사히신문' 보도를 인용해 "IOC는 구체적인 대회 개최 시기를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대회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는 못박지 않았다"면서 "내년이라면 모든 시기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대회 조직위 내부에서는 준비 기간 확보에 따라 봄 보다는 여름 개최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진정세 여부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언제쯤 잦아들지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능하다.

아베 총리는 26일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을 설명하며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완전한 형태로 대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G20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림픽 연기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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