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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인 "EPL. 6월 종료 안될 경우 취소해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과 함께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해리 케인(27)이 "6월 말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시즌 전체를 취소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 축구인 제이미 레드냅(47)이 진행한 소셜미디어(SNS) 인터뷰에 참여해 리그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EPL을 비롯한 유럽 5대 축구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

EPL사무국은 오는 4월 3일 리그 재개를 당초 목표로 뒀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않아 4월말로 다시 미뤘다.

 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게 뛰고 있는 해리 케인(왼쪽)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 재개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6월 말까지 리그를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2019-2020시즌을 취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게 뛰고 있는 해리 케인(왼쪽)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 재개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6월 말까지 리그를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2019-2020시즌을 취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캐인은 "EPL 사무국이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가준점을 정해야한다. 내게는 그 기한이 6월 말"이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2020-2021시즌 개막에 바로 앞서 이어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7, 8월에 2019-2020시즌을 치른 뒤 바로 새 시슨에 들어가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리그 각 팀 재정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나는 잘 모르지만 6월 말을 넘긴다면 2019-2020시즌을 건너 뛰는 방안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캐인의 주장대로 리그 재개 없이 그대로 시즌이 종료된다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할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0년 만에 EPL 우승 확정까지 단 2승을 님긴 상황에서 시즌이 중단됐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수 도 있다고 암시했다. 소속팀 간판 골잡이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케인은 오는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그는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고 욕심이 있다. 그런데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지 않고 발전하지 않는다면 남아있을 이유는 없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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