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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기성용 "스페인 상황 심각, 가족들이 걱정 많이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30)이 구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마요르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훈련 중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집에서만 머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30)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30)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기성용은 지난 2월 마요르카와 오는 6월까지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에이바르와의 2019-2020 라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라리가를 비롯한 유럽 축구리그가 일제히 중단되며 기성용의 발도 묶였다.

설상가상으로 마요르카가 지난 17일 팀 훈련 일정을 당분간 취소하면서 컨디션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성용은 "구단에서 부여해 준 개별 훈련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따르려고 한다"며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하루빨리 개선돼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또 "서울에 거주 중인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다. 한국보다 스페인 상황이 더 좋지 않다. 가족들이 나를 더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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