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 "박항서 감독, 스스로 연봉 삭감해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베트남 현지 매체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 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지난 2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축구팀들이 긴축 정책을 펴고 있다"며 "박항서 감독도 스스로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베트남은 지난 2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22명이 발생했다. 박 감독은 이에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위해 베트남 정부에 5천 달러(약 600만원)를 기부했다.

하지만 '베트남넷'은 "기부는 좋은 일이지만 당장 일이 없는 상황에서 박 감독이 더 낮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며 "베트남 스포츠를 위해 (박 감독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축구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유럽 주요리그 구단들도 리그 중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 속에 재정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임금 70%를 삭감했고 다른 구단들도 이에 동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축구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태국의 경우 니시노 아키라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임금이 삭감된 상태다.

반면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 1일 박 감독의 연봉을 삭감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임금을 지급할 뜻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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