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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 CP "서장훈·장윤정 승부욕 케미+유세윤 재치 최고"(인터뷰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 거래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물건을 정가보다 싼 가격으로 팔거나 혹은 나눔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나눠 쓰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랑마켓’은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방송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은 스타가 MC들과 함께 직접 자신의 물건을 온라인 중고 장터에 올리고 동네 주민과 거래하는 '내 물건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유랑마켓'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이 남다른 케미와 진행력을 과시하고 있다.[사진=JTBC]
'유랑마켓'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이 남다른 케미와 진행력을 과시하고 있다.[사진=JTBC]

스타의 물건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내 집에 잠든 중고 물건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유익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김은정 CP는 "작년 겨울부터 기획을 시작했다. 기획 회의 중 메인 작가인 이재숙 작가가 중고마켓 거래 경험을 꺼낸 것이 단초가 됐다"며 "이사를 앞두고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깨끗한 물건을 판매하고, 나눔을 했는데 어르신 분들이 나눔 후 고맙다며 작은 선물이나 먹을 거 하나 더 주고 가시는 것이 좋았다더라. 이런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기획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직접 중고마켓 거래를 해보기도 했다는 김 CP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중고 거래를 하시는 것을 보고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트렌드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나이대도 다양하다. 그래서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랑마켓'은 스타가 내놓은 물건을 알맞은 금액에 판매하는 3MC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의 활약과 케미가 돋보인다. 서장훈은 거래의 달인다운 면모로 완벽한 협상의 기술을 보여주고, 장윤정은 '걸어 다니는 대기업'이라는 별명처럼 꼼꼼한 경제관념과 살뜰한 살림 실력, 친근한 입담으로 의뢰인과 거래자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 유세윤은 특유의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물건 설명으로 남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유랑마켓' 1회 스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사진=JTBC]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유랑마켓' 1회 스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사진=JTBC]

김 CP는 "장윤정 씨는 예전에 같이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예능적인 재미가 많은 분이다. 트로트 계에서 탑이지만 예능 MC로도 높게 평가했다. 진행도 잘하고 순발력도 좋다. 또 일반 분들을 만났을 때 친화력이 좋다.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도 먼저 잘 다가가고 부담스럽지 않게 잘 이끌어주신다. 그런 능력을 이전 프로그램을 할 때부터 잘 알고 있어서 섭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에 대해서는 "판매할 물건을 잘 봐야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섬세한 분이 필요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서장훈 씨가 굉장히 꼼꼼하다. 스타의 집에서 궁금해 할 부분을 꼼꼼하고 섬세하게 보고 캐치해내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MC들끼리의 대결 구도에서 드러나는 승부욕도 있다. 서장훈 씨와 장윤정 씨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는 만난 적이 있지만 같이 진행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두 구도가 좋고, 호감도도 있어서 두 분을 매치하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케미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CP는 유세윤의 개그맨으로서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스타의 집을 찾아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MC가 두 명이면 인원이 적다. 여기에 예능적 재미를 얹어주실만한 확실한 능력이 있는 '웃음 보장형' MC가 필요했다. 또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일반인과 채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도 필요했다"며 "유세윤 씨가 '마녀사냥' 때 채팅을 하는 코너를 하신 적이 있는데, 그 때 굉장히 잘했다. 그래서 어떤 의심 없이 부탁을 드렸다. 서장훈 씨도 '개그 천재'라며 칭찬을 하는데, 순발력에서는 정말 최고다. 본인은 '뼈그맨'이라는 말을 부담스러워하지만, 이 말 말고는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유세윤의 능력을 칭찬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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