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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받은 사랑에 보답"…소지섭→최희, 기부로 더 빛난 웨딩마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소지섭이 조은정과 법적 부부가 됐다. 아나운서 출신 최희 역시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규모를 축소한 뒤, 그 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과 조은정이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서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소지섭(좌) 조은정(우) [사진=51k]
소지섭(좌) 조은정(우) [사진=51k]

소속사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른다"고 밝힌 뒤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결혼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인 최희 역시 기부를 통해 결혼식을 더욱 빛낸 인물이다. 최희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6일 "최희와 비연예인 예비신랑이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결혼을 알렸다.

최희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최희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해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며, 피로연과 신혼여행 모두 생략한다. 대신 국제어린이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기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이에 최희는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다"며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나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 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며 기부를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이렇듯 소지섭, 최희는 코로나19 정국 속 결혼을 알리면서도 신혼여행과 피로연, 거창한 결혼식 대신 수천만원을 기부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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