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호주도 폴란드도…세계 126개국, 韓 진단키트 요청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산 진단키트를 요청한 국가가 126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에는 호주와 폴란드가 직접 진단 키트 등 방역 물품의 수출 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및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연쇄 정상통화를 하며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모리슨 총리는 "한국이 코로나 사태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세계에 모범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호주도 한국 모델을 따라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산 진단키트와 의료장비 수입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진단키트와 방역물품 등에 대한 협력 요청 사항을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양국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경험을 공유할 뜻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통화한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은 적극적인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나라"라며 "진단키트 등 한국의 방역 물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대통령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력 요청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우리 정부에 진단키트를 요청한 나라는 정부를 통한 수입 문의가 72개국, (인도적) 지원 요청이 64개국, 두개의 교집합이 36개국으로 나타났다. 업체에 직업 요청한 국가도 있어 전체 요청국은 126개국에 달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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