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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맨유, EPL 취소 시 1750억원 손해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주요 축구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시즌 취소 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손실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여파로 맨유가 1억 1천640만 파운드(약 1천75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조기 종료 시 1천750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조기 종료 시 1천750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시즌이 재개되지 못할 경우 ▲TV 중계권 4천800만 파운드(약 722억원) ▲홈경기 수익 1천760만 파운드(약 265억원) ▲기타 상업 활동 5천60파운드(약 765억원) 등의 경제적 피해가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역시 1억 930만 파운드(약 1천64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EPL 중단 전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리버풀도 1억 200만 파운드(약 1천535억원)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PL은 지난달 14일 유럽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속에 리그 일정 진행이 중단됐다. 지난 7일 기준 영국 내 확진자 수가 5만 2천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면서 재개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EPL 구단들은 리그 중단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EPL 사무국과 20개 구단은 선수단 연봉의 30%를 삭감하는 방안을 합의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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