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벨·서폴드, '격리 해제' 한화 선수단 합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선수 합류로 완전체가 된다. 한화 구단은 "제러드 호잉(외야수)과 채드 벨(투수)은 9일, 워웍 서폴드(투수)는 10일 각각 선수단에 복귀한다"고 8일 밝혔다.

세 선수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뒤 바로 한국으로 오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에 따라 미국과 호주에 남아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후 국내가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고 지난달(3월) 26일 입국했다. 하지만 세 선수는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제러드 호잉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치고 오는 9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 26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선수에 대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한화 구단과 세 선수는 KBO 지침을 따르기로 했고 그동안 격리에 들어갔다.

호잉, 벨, 서폴드는 격리 기간 동안 구단으로부터 장비를 공급 받아 개인 운동을 진행했다. 구단은 "유연성과 근력 운동 등 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며 "벨과 서폴드는 튜빙, 메디슨볼, 웨이티드볼 등으로 운동했고 호잉은 코어 운동과 함께 스윙 연습 등을 하며 복귀를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복귀를 반기고 있는 세 선수는 코로나19 검진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잉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찾아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팀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루 빨리 외야 잔디를 밟으며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며 "오랜 시간 고대했던 만큼 팀 훈련 참여라 더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벨도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유산소 운동과 투구 훈련을 격리 기간 동안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 "훈련에 복귀한 뒤에는 투구수를 늘리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워윅 서폴드가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친 뒤 오는 10일 선수단으로 복귀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벨은 또한 "하루 빨리 야구장에서 동료들과 만나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일수 있도록 노력히겠다"고 얘기했다.

서폴드도 현재 컨디션에 대해 "최대한 실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다시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며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즌 개막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팀 일정에 맞춰 100%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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