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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원주 DB와 재계약…4년 더 지휘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농구 원주 DB가 이상범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원주 구단은 이 감독과 재계약을 28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구단은 지난 2017년 이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을 통한 팀 리빌딩에 성공했다. 새로운 팀 컬러 구축까지 모두 성과가 있었다"며 "지도력도 인정받았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원주 DB가 이상범 감독과 계약기간 4년에 재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원주 DB가 이상범 감독과 계약기간 4년에 재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감독은 계약 첫 해인 2017-2018시즌 약체로 평가 받던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다. 또한 이 감독은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동안 89승 62패를 기록하며 승률 59%를 나타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KBL 올해의 감독상도 두 차례 선정됐다.

이 감독은 "우선 나를 인정해 주고 선수단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나를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내 반드시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단은 이 감독과 재신임과 함께 기존 이효상, 김성철, 김주성 코치와도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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