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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김승대 활약…강원FC, FC서울에 역전승(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FC서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강원은 10일 안방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1부) 1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적생' 김승대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서울이 기선제압했다. 서울은 전반 36분이 박동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강원 FC 김승대거 1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1부) 1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김승대거 1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1부) 1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후반 7분 균형을 맞췄다.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지현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균형을 맞췄다.

김지현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와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그는 후반 교체 투입된 뒤 제 몫을 톡톡히했다.

강원은 기세가 올랐고 후반 39분 역전했다. 조재완이 김승대가 찔러준 공을 골대를 등긴 가운데 왼발 뒤꿈치로 밀어넣었다.

2-1로 앞선 강원은 후반 41분 쐐기골을 넣었다. 한국영이 보낸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승대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임대 이적해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골 1도움으로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원-서울전에 앞서 열린 포항과 부산 경기에서는 홈팀 포항이 웃었다. 포항은 같은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부산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일류첸코(독일)와 팔로세비치(세르비아)가 골을 넣어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2(2부리그)에서 승격해 3년 만에 K1(1부리그)에 돌아온 부산은 복귀 첫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같은날 열린 K2리그에서는 안산과 부천FC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안산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6분 나온 이래준의 선제골을 잘 지켰다. 김길식 안산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 승리 기쁨을 맛봤다. 안산은 또한 이날 승리로 2018년 3월 안양과 대결에서 승리(2-1 승) 이후 이어진 7연속 무승(2무 5패) 사슬을 끊었다.

부천FC는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새 출발한 충남아산을 상대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부천FC는 후반 추가시간 바비오(브라질)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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