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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터' 김현수 "2번 타순, 많이 나가서 좋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캡틴 김현수가 팀의 시즌 첫 연승을 견인했다.

김현수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경기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회 1타점 2루타, 4회 1타점 적시타, 8회 1타점 3루타 등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현수는 이날 안타 3개를 추가하며 5루타를 기록, KBO리그 역대 33번째 25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김현수의 활약 속에 SK를 9-5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김현수는 경기 후 "팀이 승리해 기쁘다. 타격 포인트를 앞 쪽에 두고 치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 편이지만 2번에서 많은 타석에 나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또 "내가 2번을 치면서 다른 선수들도 편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며 "오늘 경기처럼 좋은 흐름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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