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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美 모더나, 백신 개발 '청신호'…1단계 임상시험 성공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나올 수 있을까.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18일(한국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험에서 대상자45명 전부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개발 생산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조이뉴스24 그래픽]
[조이뉴스24 그래픽]

임상시험에는 45명이 참가해 3그룹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28일 간격을 두고 2차례에 걸쳐 해당 물질인 mRNA-1273을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팔 윗부분에 주사를 맞는 방식으로 투여받았다.

후보 물질을 2번째로 투여하고 2주가 지나자 25㎍가 주사된 그룹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들과 같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100㎍ 그룹은 완치자들을 "상당히 웃도는" 정도의 항체가 형성됐으며 최소 8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중화)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네 반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모더나 팀은 7월에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3단계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이면 의약품허가신청(BLA)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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