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자유여행자 박성기가 쓴 길 로드 에세이는 처음 길에 눈뜨던 시절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즐거움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20여 년 전 운명 같은 남한강 걷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걷기’의 매혹에 빠졌다.
그 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스무 번이나 지나치며 두 발로 뚜벅뚜벅 거닐었던 이 땅의 산길, 바닷길, 섬길, 숲길, 강길, 고갯길에 관한 진면목을 연필로 꾹꾹 눌러써 왔다.
그렇게 걷고 느끼고 감동한 35곳의 아름다운 우리길에는 저자의 내면의 소리와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걷는 자의 자유와 희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여행을 통한 그의 사유의 흔적이다.
(박성기 /마인드큐브)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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