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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남연우, 멋있고 매력 많아 반했다…배우 활동 더 응원"(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치타가 연인 남연우 감독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치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관련 인터뷰에서 연인 남연우 감독에 대해 "크랭크인 전에 연인이 됐다. '촬영에 들어가면 신경을 못 써줄 수 있는데 괜찮냐'고 묻길래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치타가 '초미의 관심사'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치타가 '초미의 관심사'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이어 "서로 각자의 일을 하자고 협의를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 이후에 연애 사실이 공개가 됐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다 알고 있었다. 다 아니까 편하게 하자고 해버리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 같았다. 일 때문에 알게 됐기 때문에 일이 먼저였다"며 "배우는 배우, 감독은 감독, 스태프는 스태프로 각자의 자리에 있는 것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렇게 합의를 한 후 촬영에 임했다"고 연인 사이 이전에 일을 같이 하는 동료로서 선을 지키려 노력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당장 연달아 남연우가 감독을 맡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치타는 "저는 배우 남연우를 더 많이 보고 싶다.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 제가 반하지 않았겠나.(웃음) 많은 관계자들이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저는 감독님의 모습을 많이 봐서 딴 모습도 보고 싶은 마음이다. 너무 좋고 멋있다. 또 남연우 님께서 배우로서의 활동을 더 원하고 있기도 해서 그걸 저는 응원하는 것"이라고 남연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어떤 점이 그렇게 멋있었느냐"는 질문에 치타는 "현장이 엄청 복잡하고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도 의견을 다 들어주신다. 그게 신기하고 멋있었다"며 "스태프들 한 명 한 명 허투루 대하는 법이 없다. 다 챙기면서, 서로 마음 다치지 않고 가는 방향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고, 그런 점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남연우 감독과 치타[사진=조성우 기자]
남연우 감독과 치타[사진=조성우 기자]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으로, 치타는 본명인 김은영으로 조민수와 모녀 호흡을 맞췄다.

조민수는 모토는 직진, 오지랖은 덤,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관심이 넘치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무관심했던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 상대방이 누구든 주저함이 없는 거침없는 언행, 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겸비한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했다.

래퍼 치타로 익숙한 김은영은 딸이자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약 중인 순덕 역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직접 OST에도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의 연출을 맡은 남연우 감독과는 실제 연인 사이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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