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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ANOC 서울 총회, 1년 연기 2021년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총회가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해당 총회는 내년(2021년)으로 연기됐다. 대힌체육회(이하 체육회)는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조율 중이고 향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NOC 총회는 스포츠 분야의 UN 총회로 비유되는 국제 스포츠계 최대 규모 회의다. 매년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및 ANOC 집행부, IOC 위원,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1천여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해(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NOC 어워즈 장면. 대한체육회는 오는 11월 서울서 열릴 예정인 제25차 ANOC 총회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년(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지난해(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NOC 어워즈 장면. 대한체육회는 오는 11월 서울서 열릴 예정인 제25차 ANOC 총회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년(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제 스포츠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스포츠 외교의 장이다. 올해 ANOC 총회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 여행 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체육회는 "206개 NOC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ANOC는 제25차 ANOC 총회를 2021년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고 체육회를 비록해 정부와 서울시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협의 끝에 총회 연기에 동의했다.

제25차 ANOC 총회가 2021년에 개최될 경우 1986년(제5차), 2006년(제15차)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체육회는 "비록 총회 개최가 1년 연기됐지만 제25차 ANOC 총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스포츠 외교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2021년에 개최될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ANOC 총회가 된다. 이 자리에서 향후 국제 스포츠계가 나아갈 청사진을 그리는 의미 있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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