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 진출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애니메이션 '기기괴괴-성형수(Beauty Water)'가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20(44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기기괴괴-성형수'(제작 에스에스애니멘트/스튜디오애니멀, 이하 '성형수')는 '무녀도'와 함께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성형수'는 인기 공포 웹툰 '기기괴괴'가 원작인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화장품처럼 손쉽게 찰흙인형 조각하듯 편하게 성형을 해주는 신비의 물 성형수를 얻어 성형미인이 된 평범한 20대 여성에게 펼쳐지는 잔혹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원작 웹툰은 2015년 중국 젊은 여성층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웹툰으로 등극하며, 당시 30개가 넘는 중국 기업들이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기도 했었다.

중국외 동남아시아 전역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 웹툰으로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세를 떨쳤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강한 스릴과 충격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해 오는 10월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1960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이 독립, 설립된 가장 권위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2004년 한국 작품 '오세암'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