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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PK 결승골…수원, 인천 꺾고 시즌 첫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3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5분 염기훈이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을 끝까지 지켰다.

수원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1라운드 전북과 원정 맞대결에서 0-1로 졌고 2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는 2-1로 앞서던 경기를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수원 삼성 염기훈(왼쪽)이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3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과 주먹을 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염기훈(왼쪽)이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3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과 주먹을 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러나 이날 상대 추격을 잘 뿌리치고 정규리그 첫승을 신고한 것이다. 반면 인천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인천은 앞선 1, 2라운드 대구와 성남에 연달아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인천을 상대로 외국인 공격수 타가트(호주)와 크르피치(보스니아)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그러나 인천 수비에 막히면서 큰 효과를 못 봤다.

타가트는 전반 32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인천도 무고사(몬테네그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 골문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15분 깨졌다.

인천 문지환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민우를 잡아 끌었고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끌려가게 된 인천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후반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고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수원 고승범을 맞고 나왔다. 수원은 인천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첫승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성남은 같은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고무열이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후반 10분 권순형이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1승 2무(승점5)가 됐고 강원은 1승 1무 1패(승점4)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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