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SK는 이날 선발투수 핀토의 호투가 빛났다. 핀토는 7회까지 13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2실점(1자책)으로 막아냈다. 공격적인 투구로 위기 때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
최고구속 152㎞를 기록한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핀토는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핀토는 경기 후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패를 끊어내 기쁘다"며 "오늘 컨디션이 좋았는데 야수들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줘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핀토는 또 "시즌 시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우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야구장에서 만날 그날까지 온라인으로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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