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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로잡은 '설국열차', 오늘(25일) 넷플릭스 전세계 공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미국 시리즈 '설국열차'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5일 오후 4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넷플릭스는 '설국열차'의 전 세계 공개를 기념해 눈사태를 뚫고 달리는 설국열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3D 분할(split-depth) 영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25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25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2013년 전 세계 여러 영화제를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10편의 에피소드로 확장해 더욱 심도 있고 풍성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알리타: 배틀 엔젤',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설국열차'는 지난 17일 미국 현지 방송국 TNT 선공개 이후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설국열차'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국에서 무려 330만 명이 시청하고, TNT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BBC), "'설국열차'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 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ComicBook.com), "봉준호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Decider)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설국열차'는 25일 넷플릭스에서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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