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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투 SK 핀토, 평정심 유지해야 살아남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핀토는 지난 2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1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피안타 허용이 많았던 건 옥에 티였지만 최고구속 152㎞를 기록한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아갔다.

핀토는 앞서 지난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4.2이닝 10실점(3자책), 1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4.1이닝 8실점(7자책)으로 난조를 보였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2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2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과 야수들의 실책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멘탈이 흔들리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SK 코칭스태프는 이 때문에 핀토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과도한 액션에 대해서 줄여야 한다는 걸 분명하게 얘기했다"며 "핀토 본인도 예민한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단 한 경기지만 핀토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 뒤에도,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이 들리지 않더라도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은 없었다.

관건은 이 평정심을 시즌 내내 유지하는 것이다. 핀토가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에 따라 SK의 최하위 탈출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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