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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징계' ESPN 등 외신들도 관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도 강정호(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징계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ESPN은 올 시즌 KBO리그 중계권을 구매해 미국 전역에 한국프로야구를 중계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야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통해 선수자격 1년 유기실격과 사회봉사활동 300시간 이행 재재를 받았다.

그는 앞서 KBO를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상벌위가 열렸다. 지난 2016년 음주운전 사고에 따른 심의다. 여기에 당시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KBO리그 복귀를 공식 요청한 강정호는 지난 25일 열린 KBO 상벌위원회로 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사회봉사활동 300시간 이행 제재를 받았다. 미국 ESPN과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에서도 강정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KBO리그 복귀를 공식 요청한 강정호는 지난 25일 열린 KBO 상벌위원회로 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사회봉사활동 300시간 이행 제재를 받았다. 미국 ESPN과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에서도 강정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강정호가 3년 이상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았었지만 실제 징계수위는 낮았다.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 징계 수위는 그보다 낮았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강정호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KBO로부터 1년 징계를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그와 2015년 계약했을 때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2016년 음주운전 사고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필요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했고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고 덧붙였다.

ESPN은 상벌위 발표 후 강정호가 에이전트(리코 에이전시)를 통해 전한 공식 사과문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ESPN은 "강정호의 미래는 그에 대한 권리(보류권)를 갖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달렸다"면서 "히어로즈 구단은 아직까지는 강정호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SPN은 "강정호가 만약 다른 팀에서 뛰게 되더라도 히어로즈 구단으로부터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도 강정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같은 날 "지난해(2019년)까지 피츠버그에서 뛴 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면서 "그는 이로써 KBO리그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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