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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부부의 세계' 김희애 폭행신 권고 결정 "폭력적 연출 문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부의 세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JTBC '부부의 세계'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부부의 세계' 김지연 CP가 참석했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 달 18일 방송된 8회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의 집에 한 남성이 침입해 위협을 가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는 괴한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환되어 공포심을 극대화시켰다.

 '부부의 세계'가 과도한 폭력성으로 권고를 받았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가 과도한 폭력성으로 권고를 받았다. [사진=JTBC]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가해자의 시점으로 묘사를 했다며 폭력성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식당 여직원이 유부남인 손제혁(김영민 분)에게 성관계의 대가로 명품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나 해당 방송은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재방송됐다.

이에 방심위 측은 "청소년 보호시간대에 별다른 조치 없이 재방송하거나 이후 방송 다시보기 등에서는 반영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지연 CP는 "괴한이 누구인지를 감춰야 해서 헬멧캠을 사용해 연출했다"며 "지적에 대해서 면밀히 다시 보고, 깊이 반성했다"고 전했다.

위원장은 "제작자 의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는 연출에 대해서는 시청자 입장에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대해 철저한 심의 등 전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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