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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30일 종영, 전인화 "정말 행복한 시간, 제작진에 감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자연스럽게'가 30일 종영한다.

28일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측은 첫 방송부터 함께 한 배우 전인화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데뷔 36년 만의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했던 전인화는 지난해 구례 현천마을 빈 집을 개조한 세컨드 하우스에 입주하며 '자연스럽게'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 작품을 통해 우아하고 다가가기 어려울 것만 같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며 이웃에게 친절한 '인간 전인화'를 만날 수 있었다.

 [사진=MBN]
[사진=MBN]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떻게 나이를 먹어가야 할 지 알게 됐다"는 전인화는 "구례에서의 생활이 나에게 잘 묻어나서, 연기를 할 때도 좀 더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연기를 할 때 잘 하려는 생각 때문에 긴장감만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에 들어간다 해도 정말 나답게, 내 나이답게, 내 역할에 맞게 편히 호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마지막 촬영을 한 전인화는 "현천마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참 오랜만에 느껴 보는 정겨운 마음이 들었다"며 "가끔 연락해도 되느냐고 물어보셔서, 언제든지 연락하시고 꼭 서울에 놀러 오셔서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말씀드렸다"고 정 많은 면모를 드러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자연스럽게'는 현천마을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전인화는 "늦봄이 마을 꽃 축제와 함께 가장 아름다울 때인데, 그런 마을에서 이웃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며 "그래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30일 토요일 밤 9시 최종회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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