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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0.50%로 '0.25%p 인하'…수출·내수 충격 대응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인하했다.

지난 3월16일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p 인하(1.25%→0.75%)한 것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 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내수 충격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라 대응에 나선 셈이다.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두달새 0.75%p 내리는 조치를 취한 것은 코로나19에 늑장대응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은행은 또한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제시해, 기존 전망치인 2.1%보다 대폭 하향조정했다. 올해 역성장하면 외환위기 시기였던 지난 1998년(-5.1%) 이후 22년만의 일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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