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SK는 2-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4회말 노수광,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5회말 이흥련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6회말 김강민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필승조를 가동해 두 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SK는 연승 숫자를 '4'로 늘리며 개막 후 첫 스윕을 달성했다. 또 한화를 8연패에 몰아넣으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400승 달성에 기쁨도 함께 누렸다.
염 SK 감독은 경기 후 "이흥련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야수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뽑아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또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박종훈을 시작으로 필승조까지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선수들이 매 경기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통산 400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한 주 동안 응원해 준 팬들께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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