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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지현, 49세에 9번째 시험관 시도 "성공 확률 낮다" 눈물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가수 김지현이 9번째 시험관 시술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임신을 위한 시험관 시술에서 8번이나 실패를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9번째 도전에 나서는 김지현&홍성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49세(만 47세)로, 임신을 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인 김지현은 "이 나이에도 해 보려고 하는 건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며 "많은 실패로 마음을 다치기도 했고,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래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 홍성덕 역시 "여자만 노력할 게 아니라, 나도 같이 검사 받고 애써 봐야지"라며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함께 찾은 병원에서 김지현&홍성덕 부부는 입구에 걸린 아기의 손발 조형물을 보고 "너무 귀엽다"며 애틋한 소망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이곳을 찾은 환자 중 한 명이 폐경을 맞은 뒤에도 임신에 성공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 하는 마음에 온 것"이라고 남편에게 말했다.

'아빠본색' 김지현 [사진=채널A]
'아빠본색' 김지현 [사진=채널A]

두 사람의 각종 검사 결과에선 개선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 자궁 근종 제거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 김지현은 따뜻해야 할 자궁에 냉기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지현은 "시험관 하러 갔더니 착상 자리에 근종이 자랐다고 하더라. 그래서 근종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난소 기능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다. 자궁에 냉기가 좀 있다. 지금 상황에선 자연임신 시도하는 거랑 시험관 시술하는 거랑, 시험관이 더 높은 확률을 갖고 있진 않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보다 3~4배는 더 노력해야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지현 씨보다 한 살이 많은, 만 48세에 임신하신 분도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지현은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좋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면서도 "아마도 내년 정도까지가 내게 남은 시간일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 홍성덕 역시 "뱃살을 좀 더 빼고 사우나를 피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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