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 伊 아탈란타 감독 '비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이탈리아 세리아A 아탈란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을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스패리니 아탈란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자신에게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알고도 이를 무시한 채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아탈란타와 맞대결했다. 지난 2월 20일 아탈라타는 발렌시아와 홈 경기를 치렀고 3월 11일에는 아탈란타가 원정 경기를 위해 발렌시아 홈 구장을 찾았다.

발렌시아 구단은 1일(한국시간) 코로나19 의심 증상에도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스페인을 찾았던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이탈리아) 감독을 비난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했다. [사진=뉴시스]

발렌시아와 아탈란타의 16강 2차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발렌시아 구단은 "가스페리니 감독은 발렌시아 원정 경기를 참여해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다. 당시 경기는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페인 방역 당국 책임하에 무관중으로 열렸다"면서 "우리는 가스패리니 감독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놀라움을 표한다"고 비난했다.

가스패리니 감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털어놨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발렌시아 원정을 앞두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꼈고 최근 받은 항체 감사 결과 당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을 밝혔다.

가스패리니 감독과 연관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발렌시아 구단은 이후 코로나19로 피해를 봤다. 전체 선수단 중 약 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팀 중 최다 감염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다행스럽게도 지난달(5월) 실시한 재검사에서는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오는 11일 재개되는 시즌 일정일 앞두고 선수단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아탈란타가 1차전(4-1 승)과 2차전(4-3 승)을 모두 이겨 발렌시아를 꺾고 8강에 올라갔다. 챔피언스리그도 코로나19로 16강 이후 일정이 중단된 상황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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