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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어 서강대도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학교 측 "성적 무효"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인하대 의대생들이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이어 서강대 수학과 일부 학생들도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강대에 따르면, 이 대학 수학과의 한 과목 중간고사에서 여러 학생이 한 공간에 모여서 시험을 치렀다. 서강대 관계자는 "중간고사를 치는데 일부 학생이 모여서 시험을 본 게 적발됐다"며 "해당 문제를 교수가 확인 후 시험을 무효화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서강대) 제공]

부정행위 논란이 벌어진 강좌는 수학과의 '응용 통계학 및 실습'과 전자공학과의 '회로이론'이다. 수학과 시험의 경우 수업 수강생 일부가 개방된 강의실에 자기들끼리 모여 함께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다른 학생들이 발견해 커뮤니티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담당 교수는 중간고사를 무효화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해당 교수는 "같이 시험을 본 학생의 명단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 중에 있다"며 "학교에서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서강대 측은 해당 과목 중간고사 성적은 무효로 처리하고 3일 대책위원회를 열어 온라인 시험 전반에 대한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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