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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복지시설에 함안수박 500통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 지역농가에 도움"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회복지시설에 함안수박 500여 통을 기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소외계층과 지역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진그룹은 3일 조 회장이 서울시 강서구 관내에 위치한 호선실버센터를 비롯한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함안수박 500여 통을 사비로 구매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방역당국과 의료진 등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르신들과 장애인, 어린이들의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 회장이 제철 과일인 수박을 구매해 전달한 것이다.

특히 함안수박을 선택한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현재 함안 지역 경제는 심각하게 위축된 상태다. 코로나19로 지역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함안수박축제가 취소됐고 소비도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한진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 곳인 (주)한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함안수박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배국원 호선실버센터 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배국원 호선실버센터 원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한편 조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내·외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 말에는 우한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에 직접 탑승해 승무원들을 격려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에서 강원도 횡성군 청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응원릴레이를 요청하자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분들을 위한 격려메시지를 손에 든 사진으로 화답하는 따뜻함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서 진행한 최근 3개월 동안 30대 기업집단 동일인들의 코로나19 대응 관심도 분석 결과 조 회장이 4위에 선정되며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인 총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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