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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준형 7이닝 무실점 로하스·황재균 6타점 KT, 두산에 설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투타 조화를 이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보탰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전날 당한 패배(8-11 패)를 되갚았다.

KT는 11승 14패, 두산은 15승 10패가 됐다.

KT 위즈 신인 투수 소형준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이날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신인 투수 소형준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이날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사진=KT 위즈]

선발 등판한 신인 소형준이 두산 타선을 잘 막았다. 그는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KT는 1회말 기선제압했다. 배정대와 조용호가 안타와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를 살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적시타를 쳐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2-0 리드를 잡은 KT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연달아냈다. 4회말 황재균이 솔로포(시즌 2호)를 쳤고 5회말에는 2자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로하스가 솔로 홈런(시즌 8호)을 쏘아올렸다.

로하스는 3경기 연속으로 손맛을 봤다. KT는 7회말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경수의 적시타에 이어 황재균이 두산 두 번째 투수 문대원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KT는 두산에 화력대결에서 앞섰다. 타선은 이날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6안타에 그쳤다. 로하스와 황재균은 6타점을 합작하며 소형준 어깨를 가볍게했다.

지명타자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신인 좌타자 천성호는 2루타 두개를 치며 인상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두산 타선은 뒤늦게 터졌다. 9회말 2사 후 박건우와 정상호가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두 점을 만회해 영패는 면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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