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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개그맨 몰카범, 본인 설치 '몰카'에 얼굴찍혀 덜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콘서트' 연습실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의 모습이 몰카 안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조선일보는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1일 경찰에 자수한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씨는 자신이 설치한 몰카에 담긴 본인의 모습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그맨 A씨는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 설치해 이틀간 촬영했다. A씨는 몰카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비춰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구입하고, 이를 여자화장실 선반에 이틀간 올려뒀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위치한 KBS 연구동 4층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사람이 KBS 32기 공채 개그맨 A씨 인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A씨는 최근까지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사건 발생 후 KBS는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더불어 이 사건의 용의자가 KBS 직원은 아니더라도, 최근 보도에서 출연자 중 한 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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