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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측 "'너와 나의 계절' 하차, 하반기 스케줄 재조정"(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한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측은 5일 조이뉴스24에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반기 스케줄을 다 재조정하게 된 상황이라서 불가피하게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너와 나의 계절'은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걸캅스' 정다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중기가 '너와 나의 계절' 속 유재하 역을 맡을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배우 송중기가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송중기가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지만 송중기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당초 송중기는 콜롬비아에서 '보고타' 촬영을 마무리 한 뒤 올여름 '승리호' 개봉과 '너와 나의 계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고타' 팀은 지난 3월 콜롬비아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보고타' 측은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다시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아 내년으로 촬영을 미루게 됐다.

이에 따라 고민이 커진 송중기 측은 고심 끝에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하고 일정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아직 향후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단 '승리호' 홍보 활동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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