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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 "개최 여부 내년 봄까지 상황봐 판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 개최 시기가 1년 뒤로 연기됐다. 그러나 내년 정상 개최 여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간부가 "개최 여부는 내년 봄까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도 도시아키 조직위 부회장은 같은날 자민당 모임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언급했다. 엔도 부회장은 "내년 3월 정도에 있을 대회 참가 대표선수 선발 여부도 하나의 큰 과제"라면서 "그때기서 상황을 보고 조직위도 여러 가지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토 토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지난 3월 대회 개최 1년 연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무토 토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지난 3월 대회 개최 1년 연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또한 "내년 여름에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이르지만 다양한 관측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윈회(IOC) 존 코츠 조정위원장은 "오눈 10월이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앤도 부회장은 이 부분에 대해 "IOC에 조회했는데 개최 판단애 대한 데드라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내년에 개최되더라도 아베 신조 총리 등 일본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완전한 형태'의 개최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재나 백신 개발은 이제 첫 걸음을 땠다.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각국 참가 선수단 뿐 아니라 일본을 찾는 관광객 그리고 자국민 보호와 건강이 우선이다.

일본은 4일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천64명, 사망자는 907명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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