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결백' 신혜선 "엄했던 아버지, 첫 강력 추천에 출연 결정"(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아버지의 추천이 '결백' 선택의 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관련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읽었을 때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데 그런 반전들이 몰입도가 있었다. 속도감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이 영화 '결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다리이엔티]
신혜선이 영화 '결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키다리이엔티]

이어 "정인이가 남에게 굽히지 않는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시나리오 잘 봤고 주변 분들도 잘 보셨다고 하시더라"라며 "또 아버지가 처음으로 '이거 했으면 좋겠다'며 작품 추천을 해주셨다. 이 시나리오를 영화로 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게 크게 작용을 했다"라고 '결백'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아버지와는 어떤가 라는 질문에는 "아버지도 딸바보가 아니고 저도 애교 만점 딸이 아니다. 미성년자일 때는 아버지가 엄하셔서 무서워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많은 지지를 해주셨다. 편한 사이다. 저의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아버지 앞에서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버지에게는 미안하지만 엄마에게는 애교가 더 있다. 같은 성별이라서 더 앵길 수가 있더라. 엄마에게 살갑다기 보다는 힘들 때 엄마에게 애교를 부린다. 그러면 엄마가 어릴 때처럼 토닥토닥 해주신다. 오글거리는 데 힘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은 서울 지법 판사 출신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아 기억을 잃은 살인 용의자이자 엄마인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변호사 딸이 기억을 잃은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는 추적극인만큼 극의 중심은 신혜선이 꽉 잡고 있다. 변호사로서의 존재감은 물론이고 극이 진행될 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 열연까지, 신혜선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돋보인다.

'결백'은 오는 1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결백' 신혜선 "엄했던 아버지, 첫 강력 추천에 출연 결정"(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