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화재, 김나운·이승현 웨이버 공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김나운과 이승현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2일 남녀부 웨이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나운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오가며 지난 시즌 제법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그는 26경기(75세트)에 나와 202점과 공격종합성공률 48.71%를 기록했다.

득점만 놓고 보면 박철우(현 한국전력, 444점) 산탄젤로(이탈리아, 292점)에 이어 팀내 부문 3위에 올랐다. 주전 레프트로 뛴 송희채(현 우리카드, 군 복무 중, 168점)보다 공격면에서는 소속팀에 힘을 더 실어줬다.

삼성화재 김나운이 12일 웨이버 공시됐다. 지난 시즌이던 2월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김나운이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삼성화재 김나운이 12일 웨이버 공시됐다. 지난 시즌이던 2월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김나운이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나 결국 팀을 떠나게 돼 선수생활 기로에 서게됐다. 그는 대전 중앙고와 충남대를 나와 지난 2009-1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4순위로 LIG 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5-16시즌 종료 후 자유신분으로 삼성화재와 계약했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26경기(80세트)에 나와 86디그를 기록했다. 이지석과 함께 삼성화재 리베로 자리에 나왔다.

이승현은 벌교상고와 한양대를 나와 2008-09시즌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 4라운드 8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우리캐피탈, 우리카드, 한국전력을 거쳐 지난해(2019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왔다.

세터로 뛰다 한국전력 시절 리베로로 포지션을 이동했고 실업팀은 부산시청에서도 뛰었다.

한편 이상렬 KB손해보험의 딸인 이유안도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같은날 웨이버 공시됐다. 이로써 2020-21시즌 V리그 코트에서 부녀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의 큰 딸인 이유안이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12일 웨이버 공시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의 큰 딸인 이유안이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12일 웨이버 공시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유안은 세화여고를 나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레프트다. 그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 박은서(세터)와 함께 정규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안의 동생 이효인은 세화여고에서 세터로 뛰고 있다. 그는 올해 고3으로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다.

김나운, 이승현, 이유안은 오는 24일 까지 다른 구단과 입단 협상할 수 있다. 앞으로 2주 동안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할 경우 세 선수는 자유신분이 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화재, 김나운·이승현 웨이버 공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