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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고영환·김성민 "김여정 후계자론, 뭔가 있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지난 16일 오후 2시 49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강행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지 사흘만이다. 이로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 1년 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시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향후 행보에 따른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일끼. 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여정 후계자론'의 실체는 무엇일까.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대북 문제의 강적들인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前 민생당 의원)와 김근식 경남대 교수,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출연한다.

'강적들' [TV CHOSUN]
'강적들' [TV CHOSUN]

이에 박지원 교수는 "북녘 땅에서 일어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임을 지적하며 "문 대통령이 이전에도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북측에 전달한 적이 있다"고 소식을 전한다.

김성민 대표는 탈북자로서 이번 사태를 비추어 볼 때 "(북한이) 대한민국 정부를 너무 우습게 안다. 너무 쉽게 안다"고 우려를 표한다.

한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 강공의 최전선에 등장하며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김여정 제1부부장이 후계자 구도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는 상황. 이에 고영환 前 외교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쓰러졌다 나왔을 때 후계 체제가 갑자기 가속화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무슨 일이 있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면서도 "우리가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김성민 대표 역시 北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을 '당중앙'이라는 표현으로 게재한 것에 더해 "김정은 위원장 외에 '지시' 내리는 사람은 이제껏 없었다"며 "분명히 뭔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김여정 후계자론'에 가세한다.

또한 김근식 교수는 북한에서 발행한 후계체제론, 일명 '후계자론'이라는 책을 언급하며 후계자를 결정하는 세 가지 원칙에 관해 설명한다.

문재인 정부는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강공에 흔들리는 남북관계의 난항을 이겨내고 다시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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