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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오래 기다렸죠" PBA 2020-21시즌 미디어데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2020-21시즌 투어 개막을 앞두고 22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PBA 투어는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PBA-L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으로 2020-21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당초 해당 투어는 5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개막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한국 남자당구 '간판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강동궁을 비롯해 강민구 그리고 LPB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가영, 임정숙이 참석했다.

PBA 2020-21시즌 개막전 투어는 오는 7월 6일 시작된다. 개막전에 앞서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표 선수들인 강동궁, 임정숙. 김가영, 강민구(이상 왼쪽부터)가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사진=PBA]
PBA 2020-21시즌 개막전 투어는 오는 7월 6일 시작된다. 개막전에 앞서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표 선수들인 강동궁, 임정숙. 김가영, 강민구(이상 왼쪽부터)가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사진=PBA]

강동궁은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못 치른 적인 선수 생활을 시자한 뒤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마침내 7월에 새로운 시즌 개막전을 할 수 있어 당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PBA 투어는 변수가 많다"면서 "모든 선수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2020-21시즌을 맞는 각오도 전했다.

포켓볼에 이어 3쿠션까지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김가영도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했을 때만 해도 경기를 6개월 가까이 치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면서 "그러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투어가 열리지 않는 동안 모자란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포켓볼 선수가 3쿠션을 얼마나 잘 칠 수 있는지 보여드렸다면 올 시즌은 3쿠션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걍민구는 지난 시즌 PBA 투어에서 준우승 두 차례를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나은 경기와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얘기했다. 지난 시즌 LPBA 7차 투어에서 우승을 한 임정숙은 "최선을 다해서 팀 우승에 도움이 되겠다"며 "개인전 우승도 노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PBA투어는 2020-21시즌부터 팀리그도 도입한다. 한편 PBA 투어는 새 시즌을 맞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예선 서바이벌 경기에 한해 사전에 발표된 초구 배치로 경기를 치른다. 공격 제한 시간도 35초로 단일화했다. 상금 규모도 늘어났다.

PBA 투어 대회 총상금은 2억5천만원,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전 시즌과 같다. 그러나 여자부(LPBA)는 투어별 총상금은 4천만원으로 1천만원이 늘았다. 여자부 투어 우승상금도 종전 1천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라갔다.

PBA 파이널 투어는 전 시즌과 동일하게 남자부는 총상금 4억원, 여자부는 총상금 5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PBA 팀리그는 8월 20일 개막해 모두 6라운드로 정규시즌을 소화한다.

내년(2021년) 3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PBA 팀리그 원년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팀리그는 SK렌터카,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팀, TS샴푸·JDX, 블루원리조트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올 시즌 PBA 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전부터 최종 7차 투어까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투어 숫자도 당초 10개 대회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늦어져 투어 횟수가 줄어들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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