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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15년만에 알리바바 이사회서 퇴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중국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손 회장은 자신의 요청에 따라 사퇴하기로 했으며,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과 사임 날짜를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알리바바와 좋지 않은 감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손 회장은 마 전 회장과 5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2000만달러(약 24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2005년 알리바바 이사회에 들어갔다. 마 전 회장이 소프트뱅크 이사회에 합류한 건 2007년이다.

최근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위워크, 우버 투자가 줄줄이 실패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 특히 비전펀드 손실로 소프트뱅크의 1분기 적자는 1조 4381억엔(약 16조원)에 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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