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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제8회 국토정중앙배당구대회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충복(시흥시체육회, 국내랭킹 5위)가 대한당구연맹 주최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6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국정중앙배 결승전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 3위)를 꺾었다.

이충복에게는 3년 만에 거둔 전국대회 우승이다. 그는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에버리지 1.852에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27이닝 만에 50-34로 이겼다.

결승전은 올해부터 바뀐 국제 경기규정에 맞춰 50점제로 진행됐다. 이충복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했다.

이충복이 26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당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이충복이 26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당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그느 첫 이닝부터 5점을 기록하며 치고 나갔다. 10이닝에서는 하이런 8점을 올리며 19-9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행직은 꾸준하게 점수를 쌓다가 20이닝째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그러나 이후 다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이충복에게 끌려갔다.

이충복은 23이닝 3점, 24이닝 5점을 각각 기록하며 49점 고지에 올랐고 27이닝째 한 점을 더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이후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치러진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 2위)가 스롱 피아비(서울당구연맹, 1위)를 25-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동호인 선수부 경기가 열린다.

김민아가 26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당구대회 여자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당구연맹]
김민아가 26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국토정중앙배당구대회 여자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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